지난주 화요일,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5차시로 진행했던 음악-미술 융합 워크숍 ‘예술로 맺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민대학 특강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린 바 있었는데요, 이번 수업은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유행했던 대중음악과 미술사조, 그리고 오늘날 트렌드와의 연결고리를 찾아 보며 여러가지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로부터 얻은 생각, 이미지를 토대로 작은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작년 5월 Craker가 포함된 예술해커톤 우승팀 루미너스(50+ 문화예술교육)의 첫 프로젝트로 음악과 관련된 내용은 음악기획사인 레인보우브릿지에서 맡아 진행해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시민대학 프로그램인만큼 참석자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무척 다양했습니다. 수강생들은 앨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퀸 등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대중가수들과 음악이야기 그리고 팝아트를 비롯한 포스트 모더니즘 미술을 연관지어 살펴 보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간단하게나마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을 더 깊이 즐기고 이해하며, 과거의 문화예술이 젊은 세대들에게 새롭게 재해석 되고, 현재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면서 ‘뉴트로’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함께 다과를 나누며 그동안 했던 작품 속에 숨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5차시가 너무 짧아 아쉬웠다’는 한 수강생의 말처럼,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회가 되면 또 만나고 싶은 인연이 된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