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헤럴드경제]교육부, 문ㆍ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발표…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 2014-9-242015-02-07 2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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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vel 10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교육부는 24일 ‘2015 문ㆍ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의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 내용은 현행 교육과정(2009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자주인, 창의인, 문화인, 세계인)을 기초로 지식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상을 제시했다.


주요 개정 방향을 보면 인문ㆍ사회ㆍ과학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초ㆍ중등 교과 교육과정을 개편하며,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기초 소양 함양을 위해 모든 학생이 배우는 공통과목을 도입하고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을 신설한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이 가능하도록 하고,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중학교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과 교육과정도 도입했다. 핵심원리 중심으로 학습내용을 감축하고, 교수ㆍ학습 및 평가방법을 개선해 학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요구에 따라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화 사회의 기초 소양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10월부터 교과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해 2015년 하반기에 새 교육과정을 최종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며, 개정된 교육과정은 초ㆍ중ㆍ고 학교현장에 2018년부터 연차 적용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교육과정과 연계돼 있는 교육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새 교육과정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기초가 되는 교과서, 교원, 대학 입시 등 관련된 제도의 보완을 함께 추진한다.


대학입학전형 사전 예고제에 따라 2017년에 2021학년도 수능 제도가 확정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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