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반짝 마른 기억: 은천동> 작은 전시회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2018-06-19 01:18:33
카테고리크래커소식
작성자 Level 10

안녕하세요~

예술로 놀이터 수업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은천동 친구들과 함께한 <반짝 마른 기억: 은천동>이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소식 전합니다.


먼저 마지막 날, 작은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은천동 옛 이야기를 듣고 상상해 만든  <고양이와 봉천동 슈퍼마켓>


 

은천동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 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쫓겨 날때 항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든 <봉천동의 모습>



 

이 밖에도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이런 결과물이 가능했던 건

앞서 은천동의 옛 이야기를 듣고, 함께 동네를 돌며 경험하고 기록한 활동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표현하고,

전기회로를 더해 사람이 가까이 왔을때 소리와 빛으로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완성하였답니다.



 

그리고 작가가 되어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에게 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까지!


 

이렇게 다시 돌아보니 새록새록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사실 처음에는 이번 활동을 참여어린이들이 어려워 하지는 않을까, 어떻게 표현이 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요, 매 회차 시간이 지날 수록 흥미를 가지고 참여해준 친구들 덕분에 마지막 전시회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드시라며 떡볶이나 간식 챙겨오던 친구들, 학교에 일이 있어도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늦더라도 달려와 준 친구들, 마지막날 아쉬움에 선생님들 연락처 물어보던 친구들.. 학생들 뿐 아니라 참여했던 강사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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